무관심 가덕도신공항… 결국 '현대건설 수의계약' 째깍째깍

2029년 개항 사실상 불가" 시각 지배적… 준공일자 지연 불가피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3차 입찰에도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사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유찰됐다. 사진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3차 입찰에도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사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유찰됐다. 사진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1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사업자 선정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토부 고심이 깊어졌다.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제외한 건설업체들이 경쟁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 3차 입찰도 유찰로 끝났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이 단독으로 사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다. 대규모 국책사업은 최소 2개 이상 회사가 참여하는 경쟁입찰이 원칙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걸쳐 지어지는 국제공항으로 해당 부지공사는 활주로·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과 방파제·교량 등 설비를 짓는 10조5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부지 규모만 666만9000㎡이며 전체 사업비 13조4913억원의 78.1%를 차지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2029년 개항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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